장 184

긴장으로 계속 떨리던 몸이 송양의 부드러운 어루만짐과 위로 속에서 점차 부드럽고 힘이 빠져갔다.

천리진은 완전히 송양의 품에 녹아내리듯 기대었다. 목을 뒤로 젖히고 자발적으로 머리를 송양의 어깨에 기대며, 한편으로는 애틋하고 몽롱한 눈빛으로 송양의 귓가에 얼굴을 비비며, 다른 한편으로는 숨을 가쁘게 내쉬며 교성을 내뱉었다. "샤오양, 키스해줘!"

품 안에서 교태 부리며 신음하는 장모를 바라보며, 그 부드럽고 풍만한 붉은 입술의 반짝이는 유혹에 송양의 호흡도 급해지고 뜨거워졌다. 두 사람의 숨결이 열정적으로 얽혀들고, 몽롱하고 설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