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5

"부끄러운 여동생이 말을 안 들어! 벌을 받아야 해!"

송양은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진리전의 엉덩이를 벌리고 있던 두 손을 잡아당기고, 미리 준비해 둔 수갑을 꺼내 진리전의 두 손을 뒤로 묶었다. 그리고 다리에 힘을 주어 진리전의 다리를 벌렸다.

송양은 한 손으로 진리전의 탱탱한 엉덩이를 벌리고, 다른 한 손으로 여우 꼬리를 잡았다.

진리전의 꿈틀거리는 몸을 겨냥해 살짝 밀어 넣었다.

"오빠! 아파! 거기 더러워! 안 돼!"

처음으로 이런 식으로 당하니 진리전은 말할 수 없는 수치심과 불편함을 느꼈지만, 동시에 이상한 쾌감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