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29

송양은 더 깊이 들어가지 않았다.

형수처럼 보수적인 여인을 유혹하는 것은 한 번에 성공할 수 없는 일이었다. 오직 단계적으로 조금씩 나아가야만 형수가 기꺼이 마음을 열 기회가 있을 것이다.

마음속으로 결심을 한 송양은 더 이상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놀란 척하며 몸을 떨더니 술에서 약간 깬 것처럼 행동하며 부끄러운 표정으로 곽서요를 바라보며 말했다. "형... 형수님... 어떻게... 어떻게 여기에... 저는."

송양은 말하면서 즉시 곽서요의 가슴에서 손을 빼내고 몽롱한 상태에서 몸부림치며 매우 부끄러운 표정으로 설명했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