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1

그 때부터 남편의 눈에서 색정적이고 뜨거운 빛이 사라졌고, 그녀의 부부생활도 점차 즐거움을 잃고 색채가 없어졌다...

이로 인해 곽서요는 점차 이런 담백하고 무미건조한 생활에 적응하게 되었고, 자신은 남자가 필요 없고 사랑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방금 시동생의 뜨거운 몸에 안겨, 가슴이 시동생에게 마음껏 희롱당하고, 시동생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해 숨을 쉴 수 없었던 그 순간까지.

곽서요는 그제서야 자신도 정상적인 여자이며, 남자의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만, 도덕과 윤리 그리고 그녀가 받아온 교육으로 인해 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