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3

곽서요는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점점 더 흥분되고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욕실 문을 그대로 열어둔 채, 샤워기 옆으로 걸어가 샤워기를 켰다.

따뜻하고 급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려와 매끄럽고 부드러운 하얀 피부 위로 흘러내렸다.

투명한 물방울이 골짜기를 타고 흐르며, 평평한 배를 지나 아래로 모여들어 합쳐지고 떨어졌다.

곽서요는 더 이상 마음속의 갈증 어린 욕망을 억제할 수 없었다.

낮게 신음하며 샤워기를 잡아 자신의 아래로 가져가 그곳을 자극했다.

샤워기가 부드럽게 연약한 부분을 스치며 어루만졌다.

곽서요는 마치 시동생의 뜨거운 남성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