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37

곽서요는 송양의 말을 듣자마자 부끄러움과 분노가 뒤섞인 표정으로 송양에게 화를 냈다.

"쉿!"

송양은 곽서요가 갑자기 화를 내는 것을 보고 즉시 조용히 하라는 손짓을 하며 인내심 있게 말했다.

"형수님, 오해하셨어요! 형수님은 제 형수님인데, 제가 어떻게 그런... 그런 저속한 생각을 할 수 있겠어요? 제... 제가 방금 말한 건... 제가 도와드리겠다는 거지... 형수님과 불륜을 하자는 게 아니에요! 형수님, 안심하세요. 저는 절대 형을 배신하는 그런 일을 하지 않을 거예요."

송양의 말에 곽서요는 즉시 흥미를 보였다. 곽서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