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7

"뭐? 이 불효자식! 그가! 그가 어떻게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네 형수가 그런 일을 하게 할 수 있니! 내가...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어떻게 너희 같은 불효자식들을 낳았을까!" 황혜견은 충격과 분노, 수치심으로 가득 차 울부짖기 시작했다.

"엄마, 또 하나 말씀드릴 게 있어요. 형이 성병에 걸려서 이미 일 년 넘게 형수와 동침을 안 했대요! 이건 형이 직접 저한테 말한 거예요."

송양은 계속해서 어머니를 자극했다.

"뭐? 성병? 네 형이... 네 형이 어떻게 그런 병에 걸렸니? 이 불효자식! 이 불효자식아!"

황혜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