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96

"이 음탕한 늙은이! 날 건드리지 마!"

"음탕한 여자! 네가 그렇게 음탕해서 내가 흥분하는 거야."

이때, 저쪽 건초더미에서 몰래 정을 통하는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전투 상황이 펼쳐졌다.

손에 든 휴대폰을 보며, 송양은 갑자기 영감을 얻었다. 형수의 머리를 부축하며 한 걸음 옮기고, 몰래 고개를 내밀어 건초더미 반대편을 살짝 들여다보았다.

마을 이장 이구가 네 발로 엎드린 황과부의 몸 위에 올라타 있는 모습이 보였다.

황과부의 가슴에 있는 두 개의 부드러운 유방이 계속해서 흔들리고, 풍만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있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