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04

그리고 그 개자식 송양을 한 번 패주자! 죽도록 패주자!

"흥, 이 천한 여자, 나는 그녀가 창녀라는 걸 일찍부터 알고 있었어! 그녀는 그냥 음탕한 여자야! 남자에게 안기는 걸 좋아하는 천한 여자라고!"

송군은 송양에게 화가 났지만 감히 말할 수 없어서, 분노를 곽서요에게 쏟아냈다. 부엌에 있는 곽서요를 바라보며 볼수록 분노와 구역질이 치밀었다.

"형, 형수는 형의 아내인데, 이렇게 아내를 욕해도 되나? 이건 형수를 탓할 수 없잖아? 형이 이렇게 오랫동안 그녀를 안 만지니, 정상적인 여자라면 다 견디기 힘들지. 다만 형수의 욕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