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36

"팟."

송양의 채찍이 다시 한번 곽서요의 몸에 내리쳤다.

"결국 원하는 거야, 원하지 않는 거야?"

송양은 음흉하게 웃으며, 채찍질에 몸을 떨고 있는 곽서요를 보며 흥분했다.

"싫어요! 오빠, 제발 용서해주세요! 동생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요!"

곽서요는 견디기 힘들게 엉덩이를 뒤틀며 애원했다.

송양의 표정이 차갑게 변하고, 오만하게 채찍을 들어 곽서요에게 다시 한번 세게 내리쳤다.

이번에는 송양이 바로 세 번이나 연속으로 내리쳤다.

"살려주세요! 오빠, 살려주세요! 찢어질 것 같아요! 아! 너무 아파요! 죽을 것 같아요!"

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