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50

맞아요, 그녀는 오늘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미 왔으니, 이런 각오는 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서 자신의 앞날을 망치게 될 뿐이에요.

"왕 사장님! 제가 마시겠습니다!"

양신은 이를 꽉 깨물고, 자신의 주량을 믿고 다시 한 병의 레드와인을 들어 입에 대고 꿀꺽꿀꺽 마셔댔다.

"우웩!"

와인을 반쯤 마셨을 때, 양신은 더 이상 술기운을 참을 수 없어 구역질을 하며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이 순간 양신은 이미 어지러워서 방금 들이킨 한 병의 와인이 벌써 취기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지며 눈앞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