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34

친원만은 아래에서 느껴지는 부끄러운 쾌감을 참으며 숨을 가쁘게 내쉬며 즉시 양신의 제안을 거절했다.

"알았어."

양신은 억울한 듯 입을 삐죽였다. 더 이상 어머니의 말에 반박할 수 없어 고개를 숙이고 마음속으로 억울해했다.

"신신아, 너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네가 계속 다른 사람 집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조 아저씨는 너한테 어떤 사람이니?"

송양은 이미 이 모녀의 이상한 점을 눈치챘다. 친원만과 양철봉 부부 사이의 이상한 행동을 생각해보니, 송양은 뭔가를 감지한 것 같았다.

비정상적인 일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송양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