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71

송양이 얌전히 알몸으로 침대에 엎드려 누우자, 펑위안은 부드럽게 가늘고 긴 옥손을 뻗어 송양의 어깨를 살짝 눌렀다.

섬세한 옥손이 부드럽게 송양의 등을 쓰다듬자, 저릿하면서도 간지러운 느낌이 들었다. 송양은 편안하게 눈을 감고 펑위안의 손가락이 등을 어루만지는 대로 몸을 맡기며, 곧 완전히 긴장을 풀었다.

이런 느낌은 성관계나 서비스 같은 자극적인 쾌감이 아니라, 완전한 이완의 편안함이었다.

하루의 피로를 겪은 후, 아름다운 여인이 마사지를 해주는 이 느낌은 무척이나 행복했다.

이런 편안한 즐거움은 수많은 남자들이 원해도 얻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