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10

"말을 마치자, 송양은 형수가 동의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바로 형수 곽서요의 뒤로 가서 손을 뻗어 형수의 풍만한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 즐거운 표정으로 부드럽고 풍성한 감촉을 누르며 마음껏 즐겼다.

곽서요는 부끄러움에 입술을 꼭 다물었고, 붉게 물든 뺨에는 수줍음이 가득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조금도 거부감이 없었다. 오히려 더욱 흥분되고 자극적인 느낌이 들었다.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면서 시동생의 애무를 받는 이 느낌이 이렇게 황홀할 줄이야.

품에 안긴 아이는 젖을 배불리 먹고 나서 분홍빛 젖꼭지를 입에서 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