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38

"좋은 형수님,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그 다음에 집에 돌아가야겠어요."

"응, 시간이 늦었네, 넌 이제 집에 가야 해. 그렇지 않으면 위안위안이 의심할 거야."

곽서요는 마음속으로 아쉬움을 느끼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송양이 떠나야 한다는 말을 듣자, 마음속에 공허함과 외로움이 밀려와 무척 아쉬웠다.

두 사람은 배에서 내렸다. 이때 호수공원 주변에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어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미 식당으로 가고 없었다.

오직 드문드문 몇몇 젊은 연인들만이 여전히 호수가에서 로맨틱하게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