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40

"하하하 그래요? 닝쉐는 정말 사람들이 좋아할 만해요."

송양이 득의양양하게 웃었다.

하지만, 이건 친원만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었다. 나중에 그녀를 잘 만족시켜줘야겠다.

"닝쉐, 들어오세요. 앞으로 여기서 살게 될 거예요. 일단은 이 별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내 형수와 조카를 돌봐주세요. 나중에 다른 임무가 있으면 다시 지시할게요."

송양은 손을 내밀어 닝쉐를 안으로 초대하고, 즉시 별장 문을 닫은 뒤 웃으면서 닝쉐의 가방을 받아 바닥에 놓고 그녀를 소파로 안내했다.

"네, 오빠."

닝쉐는 말이 많지 않고,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