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13

맞은편에 앉아 다시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는 종리야 부부를 보며, 송양의 흥미가 다시 한번 올라왔다.

"여보, 고마워! 당신은 정말 나한테 잘해줘! 앞으로 좋은 아내와 어머니가 되도록 노력할게."

"나도 고마워, 리야! 항상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나와 결혼해줘서 고마워! 이 일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지 마, 그러면 내가 마음 아플 거야! 당신이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두 사람이 서로 감사하며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 부부의 사랑과 화목한 모습을 보며 송양은 부러움과 감동을 느꼈다.

감동에 젖어, 송양의 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