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18

"이게 무슨 차야? 왜 이 브랜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지?"

"정말 고급스러워 보인다! 분명히 비쌀 거야!"

"새 차처럼 보이는데, 번호판도 아직 없네! 누구네 집에서 또 새 차를 샀을까?"

"이건 벤츠야, 엄마, 당신은 너무 무식하네! 이건 벤츠 S클래스야! 이건 아마 S580일 텐데, 기본 가격이 2억 원이 넘어!"

"뭐라고? 2억이 넘는 차? 이건 누가 산 거야? 우리 단지에 누가 그렇게 부자야?"

"어? 차가 왜 대청이네 집 앞에 멈췄지?"

이웃들의 시끌벅적한 대화와 구경 속에서, 막 차를 집 앞에 주차한 송양은 약간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