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51

송양은 음흉한 눈으로 일어서더니 갑자기 뒤에서 다시 이약란을 안았다. 한편으로는 이약란의 귀 옆에서 소녀의 향기를 코로 맡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손을 뻗어 이약란의 앞치마를 풀어 벗겼다.

송양은 지금 이약란의 앞치마 안에 어떤 아름다운 모습이 숨겨져 있는지 정말 보고 싶었다!

"정말 짜증나! 요즘 가슴이 또 많이 커진 것 같아! 여자가 임신하면 가슴이 더 커진다고 들었는데! 내 가슴은 너무 커서 매일 두 개의 큰 물주머니를 달고 다니는 것 같아, 정말 피곤해! 얼마나 짜증나는지 몰라!"

이약란은 자신의 가슴을 약간 짜증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