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0

왕어현은 눈가의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소무가 출소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하지만 그를 찾아갈 용기가 없어요. 그가 지금 저를 정말 미워할 거예요. 그가 감옥에 들어간 후에 제가 그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다른 사람과 사귀었으니까요.

하지만 정말 마음이 편치 않아요. 그에게 너무 미안해서요. 그래서 이렇게 와서 이 일을 말씀드리는 건 제 잘못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 싶어서예요. 당신들이 서로 아직도 좋아한다는 걸 알아요. 제가 예전에 철없이 행동해서 두 분을 갈라놓게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임미연은 여기까지 듣고 바로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