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2

샤오무는 자신이 어디서 그를 건드렸는지 알 수 없었다. 이전에 이 사람을 본 적도 없는데, 왜 처음부터 이렇게 적대적인 눈빛을 보내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첸캉도 자신의 시선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눈앞의 이 사람이 그것을 눈치챈 것 같았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면접을 보러 온 조그만 경비원이 감히 자기 조카의 자리를 빼앗으려 하다니, 정말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놈이었다. 팀에 들어오면 어떻게 골탕 먹일지 두고 보라지.

첸캉은 샤오무를 향한 시선을 거두고 몸을 돌려 아첨하는 미소를 지으며 과장에게 허리를 굽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