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5

방칭은 기억 상실 전이든 후든, 인간의 본능은 잊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이전에 이곳에 와본 적이 있든 없든.

그에게는 이 숲에서 빠져나갈 본능이 있었다.

다오위는 방칭이 그녀와 오빠를 알기 전에 어떤 악마 같은 훈련을 받았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가 방칭을 알게 된 이후로는, 방칭이 마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다만 지금은 기억을 잃은 후라 남은 것은 본능뿐이었다.

잠시 쉰 후, 방칭은 앞으로 길을 안내했다.

그런데 도중에 강펑이 사라졌다.

모르는 사이에 사라진 것이었다.

"이상하네요, 방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