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8

이 말을 듣고 성우한은 잠시 생각하더니 방청에게 다가갔다.

"방청, 아링이 사라졌어. 내 생각에는 아링이 무슨 일이 있어서 간 것 같아. 그리고 이 일은 아마 그녀와 관련이 없을 수도 있어."

"그러니까..."

성우한의 의도는 아링과 연락이 닿을 수 있는지 묻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적어도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테니까.

방청은 오히려 아링이 이미 떠났다는 사실을 몰랐다. 아링이 자신에게 했던 말이 떠올라 방청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았어, 내가 아링에게 전화해볼게."

말을 마친 후 방청은 바로 방으로 들어갔다.

아련과 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