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23

"난 도와줄 수 없어요, 잘생긴 남자. 우린 부부지만 각자 일을 하고, 평소에 집에 잘 안 들어가요. 그는 나 말고도 다른 여자가 있어서 우리 집은 기본적으로 아무도 없어요. 가끔 함께 모일 뿐이에요. 그러니 그가 어디 있는지 말해달라고 해도 정말 모르겠어요. 다른 볼일 없으면 나가주세요! 문 닫아야 해요, 영업 끝났어요!"

"그래요? 형수님,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형수님이랑 같이 귀가하길 기다린다고 하던데요? 시간이 좀 늦을 뿐이라고요. 제가 여기서 류치를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까요?" 안얼후가 말하며 소파에 털썩 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