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24

다가오는 사람은 정말 류창이었다. 그가 한 종업원을 붙잡고 물어보고 있을 때, 안이후가 한 룸에서 그에게 달려오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그는 안이후가 이 시간에 여기 나타날 줄은 몰랐다. 안이후의 무서운 표정을 보니 안스칭이 그를 불러 복수하러 온 것이 분명했다. 겁에 질려 그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류창은 안이후의 대단함을 알고 있었다. 이때 도망가지 않으면 안이후에게 붙잡혀 반쯤 죽도록 맞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그가 어떻게 안이후보다 빨리 달릴 수 있겠는가? 안이후가 몸을 날려 테이블 위를 훌쩍 뛰어넘는 모습이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