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60

"물론이야, 얼후. 난 너와 함께 있는 걸 좋아해. 하지만 아린이 좀 무서워. 그녀의 눈빛이 정말 무서워."

"걱정하지 마. 그녀는 그저 너를 질투하는 거야. 네가 그녀의 일자리를 빼앗았다고 생각하거든." 안얼후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난 정말 그녀가 무서워. 차라리 날 데려가 줘! 기지에 날 남겨두지 마. 아니면 날 떠나지 마. 네가 어디를 가든 나도 따라갈게. 어쨌든 난 정말 그녀가 무서워. 언젠가 그녀가 날 죽일지도 몰라!" 마리아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그럴 리 없어. 그녀는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한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