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03

"푸흣."

류루스는 내 예상과 달리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점점 더 크게 웃다가 결국 배를 잡고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두 꼬마 보물들은 이제 막 잠들려고 했는데, 류루스의 웃음소리에 다시 와아앙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이렇게 작은 목소리로도 이렇게 크게 울 수 있다니, 나중에는 확성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방 안은 나와 류루스의 대화로 인해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류루스는 서둘러 두 꼬마 보물들에게 다시 젖을 물렸다.

일을 마친 후, 류루스는 나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