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77

"달릴 수 없어?" 내가 물었다.

"응!" 신군이 미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미안해, 너한테 방해가 됐네."

나는 고개를 저으며 괜찮다고 말했다. 신군이 이미 달릴 수 없는 상태니 어쩔 수 없었다. 나는 이미 가까이 다가오는 린룽터우 일행을 힐끗 보고는 쉬후이민을 신군에게 맡겼다. 그녀에게 쉬후이민을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쉬후이민도 이제 나를 확실히 알아보고는 놀라며 말했다.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거예요?"

"내가 왜 여기 있으면 안 되는데?" 나는 웃으며 말했다. "운이 좋은 거지, 날 만나서. 자, 일단 신군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