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58

비록 내가 화젠 병원의 수석 고문이 되었지만, 쩡잉은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내 시간은 내가 결정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녀는 매일 장 부장의 회복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나에 대해 알고 싶은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눈 후에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것이 내가 가장 원했던 상태이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많은 돈을 받는 것에 나는 여전히 적응이 안 됐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것이 아마도 가장 진정한 상태일 것이다. 진짜 실력이 있는 사람은 이런 대우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