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05

"당신이 정말 날 과소평가했군요. 하지만 세상에 후회약은 없어요. 안녕히."

"우쭐대지 마. 너도 좋은 결말을 맞이하지 못할 거야. 두고 봐, 나랑 싸우기엔 넌 아직 멀었어!"

추위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오란은 이미 전화를 끊었고, 그는 얼굴이 파랗게 변할 정도로 화가 났다. 그는 자신이 자오란이라는 녀석에게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그는 일찍이 알았어야 했다. 류러옌이 계속 가만히 있을 리 없었고, 그녀도 분명히 자오가의 부지를 차지할 방법을 찾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저우윈을 통해서는 손을 쓸 수 없었기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