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18

자오란은 입을 비틀며 두 손으로 세게 움켜쥐었다. 그 강력한 움켜짐에 샤샤오위는 참지 못하고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는 자신의 오랜 공허함이 남자의 가벼운 움켜짐만으로도 온몸이 녹아내릴 정도로 반응할 줄 몰랐다. 그곳이 자극되자 샤샤오위의 뺨이 빠르게 붉어졌다.

그 신음소리를 듣자 자오란은 눈썹을 치켜올리며 재빨리 옷깃 안으로 손을 넣어 손가락으로 돌출된 부분을 가볍게 튕겼다. 단지 가볍게 건드렸을 뿐인데도 그 돌출부는 바로 곧게 서올랐다. 마치 자오란에게 애무를 갈망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너!" 샤샤오위는 눈썹을 찌푸리며 꾸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