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27

하지만 그런 느낌은 그녀에게 비할 데 없는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이건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감각이었다.

자오란의 손기술은 꽤 좋았다. 그는 자신의 모든 욕망을 그 손가락을 통해 발산했다.

한참 후, 정옌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자신을 통제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어 급히 자오란의 손을 붙잡고 그의 행동을 저지했다.

"아줌마, 왜 그러세요?" 자오란이 가장한 듯 물었다.

정옌은 고개를 숙이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함부로 만지지 마. 길에 사람들이 있잖아. 발이 아프니까 빨리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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