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08

"물론이지, 익숙해지면 알게 될 거야. 그 속에 있는 즐거움은 직접 경험해봐야만 알 수 있어. 내가 말로 설명해도 느낄 수 없을 거야." 자오란이 웃으며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추완옌은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그녀는 차가워 보이는 외모를 가졌지만, 학교 생활만 해왔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자오란의 이런 설득력 있는 말에 영향을 받아 그녀는 일단 떠나려던 생각을 포기했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그녀가 이미 마음을 정했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회사도 자기 가족 것이니, 하기 싫으면 그만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