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27

"형님, 제가 이미 약속드렸으니 확실히 이 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이 말을 들은 전화 너머의 이화는 마른 기침을 두 번 하고 웃으며 말했다. "동생, 난 너를 믿어."

두 사람은 예의를 차린 후, 이화는 서둘러 통화를 끊었다. 그의 건강이 점점 나빠지는 것 같았다.

휴대폰을 넣은 후, 조연은 침실로 달려가 여전히 단잠에 빠진 정비를 한 번 보고, 몇 번의 망설임 끝에 결국 별장에 가서 하소우를 만나기로 결심했다.

가는 길에, 조연은 최악의 상황을 각오했다.

그는 이번에는 하소우가 거절하든 어떻든 간에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