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80

하지만 그녀는 자오란이 단지 말썽을 부릴 뿐만 아니라 난잡한 짓까지 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겠는가.

정옌이 집에 없으니, 정페이와 자오란은 더욱 방종해졌다.

둘이 깨어난 후, 정페이는 즉시 자오란의 방으로 달려가 "이 녀석아, 몇 시인지 안 보이니? 아직도 안 일어나? 언니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이미 나갔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자오란은 마지못해 눈을 비비며 "페이 누나, 일어날 수가 없어요. 와서 좀 도와줘요."라고 했다.

정페이는 한숨을 쉬며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나가 그를 일으켰다.

이불이 자오란의 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