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09

조 란은 껄껄 웃으며 말했다. "지난번 농가체험 여행을 잊었어? 그때 내가 네 대신 네 이모에게 수영을 가르쳐 줬잖아. 오늘은 우리 둘만 있으니까 제대로 즐길 수 있겠네."

수영이란 말을 듣자마자 인 위에의 눈이 반짝였고, 바로 몸을 일으켰다. "좋아, 너 먼저 나가, 내가 옷 좀 갈아입을게."

"아이고, 우리가 벌써 오래된 부부인데, 내가 뭘 못 봤다고? 꼭 그래야 돼?"

"나가!"

불만스럽게 침실을 나선 조 란은 심심하게 기다렸다.

거의 30분이 지나서야 인 위에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순백색 민소매 티셔츠에 하늘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