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19

자오란은 그와 다시 잔을 부딪쳤다. "형님, 이 잔을 마시고 그만 마시는 게 어떨까요?"

"무, 무슨 말이야? 설마 내 기분을 망치려는 거야?"

리화는 머리를 흔들며 불분명하게 말을 마친 후, 술잔을 들고 일어나 자오란과 건배하려 했다.

하지만 일어나자마자 다시 의자에 앉았고, 술잔도 손에서 미끄러져 테이블 위로 떨어졌다.

그는 잠시 흔들리더니 테이블에 엎드려 더 이상 반응이 없었다.

무슨 일이지? 술 때문에 문제가 생긴 건가?!

이런 생각이 들자 급히 일어나 그의 곁으로 가서 그를 흔들었다. "리 형님? 리 형님?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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