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66

하지만 정연은 삼키는 것조차 할 수 없어서, 그것들이 자신의 위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그저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다.

일부는 거의 정연의 기관지로 들어갈 뻔했고, 정연은 간신히 기침을 해서 많은 양의 하얀 생명의 정수가 그녀의 입과 심지어 코에서도 뿜어져 나왔다.

조연은 재미있게 보고 있었지만, 정연이 지금 매우 불편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재빨리 그녀의 작은 입에서 그것을 빼냈다.

정연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한참 동안 기침을 했고, 눈물까지 흘렸다가 겨우 진정이 되었다.

조연은 이때 체贴하게 젖은 수건을 가져와서 부드럽게 이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