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21

앞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이 석회동굴의 면적은 매우 넓다.

넓어서 자동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다.

수이월월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은, 마침 리난팡이 그녀에게 생포된 후, 그의 두 다리를 잘라내는 척하고 그를 가두어 역추적했던 곳이다.

과거의 일들은 정말 돌이키기 힘든 기억이다.

리난팡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굳이 그런 불쾌한 기억을 떠올리는 것은 자학이나 다름없다.

그는 단지 수이월월과 카미시마 사쿠라가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보고 싶을 뿐이었다.

리난팡은 고개를 살짝 들어, 큰 바위의 움푹 파인 틈새로 아래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