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2

앞으로 더 이상 호텔에 묵지 않아도 되고, 프런트 데스크 직원의 눈총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리난팡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한시라도 빨리 옌산 아파트로 달려가고 싶었다.

비록 임대이긴 하지만, 리난팡에게는 바이바이 외에 두 번째 집이나 다름없었다.

여자들과 달리, 남자들은 사실 집이라는 느낌에 더 애착을 갖는다. 자기 집에서 야동을 볼 때 아무 걱정 없이 볼 수 있으니까.

먼저 슈퍼마켓에 가서 일상용품, 과일, 채소, 육류, 그리고 갈아입을 옷을 샀다. 수천 위안을 써서 네 개의 큰 봉지를 채워 차 뒷좌석에 실었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