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9

"오?" 왕순우는 흥미를 보였다. 학교에서는 그 범인을 잡으면 10만 위안의 보상금을 약속했다. "누구?"

"진랑!" 셰원징이 두 글자를 내뱉었다.

아까 왕순우가 교실에서 이 일을 말한 후, 셰원징의 머릿속에 문득 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 돈을 진랑이 가져간 건 아닐까?

진랑은 예전에 분명 한 푼이라도 아껴 써야 했던 가난한 루저였는데, 요즘 진랑은 무슨 짓을 한 거지?

리샤를 소피텔 갤럭시 호텔에 데려가 2만 위안짜리 식사를 대접하고, 또 망설임 없이 113만 위안을 기부했다!

이게 극빈 루저가 할 수 있는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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