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16

"너..." 티안 샤오어는 친랑의 말에 거의 목이 메었고, 이내 얼굴을 굳혔다. "네가 계속 이러면 난 더 이상 너를 도와주지 않을 거야."

친랑은 티안 샤오어를 무시하고 샹 가문을 향해 담담하게 말했다. "한 사람당 한 손을 자르지 않으면, 이 일은 끝나지 않을 거야."

이때, 종 주전은 날카로움을 거두고 팔짱을 낀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친랑, 그렇게 오만하게 굴지 마."

샹 페이슝은 친랑을 노려보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송 가문과 종 가문이 합세해 나서지 않았다면, 내 한 손으로도 너를 죽일 수 있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