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93

간큐링의 초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영광인지, 임무상에게도 특별히 동경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임무상은 알고 있었다. 간큐링이 찾는 사람은 그가 아니라 진랑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는 무의식적으로 진랑을 바라보았지만, 진랑은 하늘 끝을 올려다보며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했다.

그의 눈썹이 찌푸려지더니, 갑자기 고개를 들고 소리쳤다. "너희 둘 빨리 비켜!"

간큐링은 진랑의 대답에 체면이 구겨져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이미 신급 강자인데, 네가 혼자서 뇌겁을 막아냈다고 해도 아직 신이 된 것은 아니잖아. 정말 싸움이 붙으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