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4

샹샹은 눈가의 눈물을 닦으며 마음이 아픈 듯 말했다. "아, 내가 이런 여자가 될 줄은 몰랐어. 원래는 그들에게 젖만 먹이러 온 거였는데, 이제는 내 몸까지 팔게 됐어..." 샹샹이 여기까지 말했을 때 목소리는 이미 흐느끼기 시작했다.

샹샹이 이렇게 울자 내 마음도 더욱 괴로워졌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샹샹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샹샹, 이제 그만 슬퍼해. 이게 우리 운명이잖아. 하지만 지금은 적어도 우리가 스스로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할 수 있게 됐어. 비록 우리 일이 좀 남들에게 보여주기 힘든 일이긴 하지만, 우리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