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3

술을 따른 후, 홍 언니는 바로 술잔을 들고 우리에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자, 자매들아, 한 잔 하자. 술 못 마시는 사람은 부담 갖지 말고, 강요하지 않을게!"

홍 언니는 말을 마치고 바로 한 번에 술을 다 마셨다. 나는 입에 가져가 살짝 한 모금 마셔봤는데, 맛이 정말 괜찮았다. 게다가 알코올 향이 꽤 은은해서 마시기에 아주 편안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훠궈가 나왔고, 다른 요리들도 계속해서 나오기 시작했다. 한번 쭉 둘러보니 정말 푸짐했다. 큰 테이블 가득한 음식인데 우리는 다섯 명뿐이었다. 그 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