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5

수건은 겨우 엉덩이를 가릴 정도였고, 왕소야의 원래 길고 날씬한 다리가 그대로 드러났다.

왕소야가 화장실에서 나오자, 방 안의 상황에 크게 놀랐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 서 있는 왕강을 보자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억울한 표정으로 왕강의 품에 뛰어들며 울면서 말했다. "오빠, 드디어 왔네요. 내가 얼마나 억울한지 알아요?"

왕강은 이렇게 청량하게 차려입은 왕소야를 보자 아래가 벌써 반응하기 시작했다.

왕소야가 자신의 품에 뛰어들어 울며 호소하자, 왕강은 더욱 마음이 산란해졌다.

계속해서 왕소야의 등을 토닥이며, 그 매끄럽고 부드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