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30

육국부가 문을 열러 가니, 열일곱 열여덟 살 정도의 젊은 남자 웨이터가 서 있었다.

그래서 손을 흔들며 그에게 직접 들어와서 가져가라고 했다.

허링은 아마도 육국부가 남자 웨이터를 방 안으로 들이게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놀라서 얼어붙었다.

이어서 비명을 지르며 옷을 웨이터에게 던졌다.

자신은 알몸으로 침실로 달려갔다.

웨이터는 얼굴을 붉히며 옷을 들고 방을 나갔다.

육국부는 문을 닫고 허링을 보러 갔는데, 허링은 침대에 엎드려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육국부가 들어오자 바로 일어나 육국부에게 작은 주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