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4

"좋아, 그럼 네게 은총을 베풀어 줄게."

내가 큰 손을 뻗어 소지의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풍선 같은 가슴을 쥐자, 이렇게 한 번 주무르니 소지가 흥분해서 신음을 억누르는 것은 물론, 나 역시 자극에 신음을 참을 수 없었다.

역시 열여덟 열아홉 살의 여학생이란 말이 맞군, 정말 너무 부드럽다. 그 매끄럽고 탄력 있는 느낌이란, 손에 튕겨오는 듯했다.

내가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손가락 끝으로 소지의 풍선 끝부분을 돌봐주고 있는데, 소지가 말했다. "오빠, 저 신경 쓰지 마세요. 괜찮아요, 전 아픔 같은 거 두렵지 않으니까, 평소에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