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83

이리징은 아래에서 토론 중인 기자들을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이런 상황들은 그들이 이미 예상했던 것이었다.

만약 그들이 말하는 대로 기자들이 바로 믿어준다면, 그건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다음으로, 감독국의 서 처장님과 공안국의 송 팀장님을 모시겠습니다."

이리징의 말이 끝나자, 리원젠과 송웨이밍이 등장했다. 그들은 방금 작은 회의실에서 어떻게 말할지 상의를 마친 상태였다.

두 사람이 단상에 올라 자기소개를 간략히 한 후, 리원젠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저는 감독국의 리원젠입니다. 며칠 전 누군가가 우리 약품감독부서에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