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70

저녁에, 나는 문 앞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낮에 간호사와 함께 있었던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 물건을 들어주다가 실수로 그 중에서도 특히 활발한 성격을 가진 간호사의 앞부분을 만지게 되었다.

그녀는 상당히 마른 체형이었는데, 앞부분이 이렇게 큰 것이 놀라웠다. 그것이 확연히 흔들리는 것을 보고 나는 저절로 넋을 잃었다.

처음 만졌을 때를 회상해보니, 솜을 채워넣은 것처럼 부드러웠다. 더 놀라운 것은 간호사가 그저 얼굴을 붉히며 화난 척만 했을 뿐, 실제로 나를 탓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간호사의 이런 반응을 보니 내 마음은 흥분되...